masara
- review
- 1차
2020
2019
정의의 궤도
엔딩로그 : 저녁 선언
Hello Stranger!
- MISSION 0. 나는 가까이서 왔다
- MISSION 1. 개인의 역사
- MISSION 4. 두렵지 않다면
- EVENT 1. 나보다 큰 사람
- EVENT 1. 마음이 바뀌었어
- EVENT 1. 번개 모양
- 행운의 공칠빵★단문 모음
- EVENT 3. 두근오싹! 유령의 집!
- EVENT 4. 목소리의 정의
- 솟구치는 것
- 마조히스트거나 변신마법소녀
- 마음의 거리
- 가족이 되고 싶어
- 화해 애쓰는 로그 (1)
- 화해 애쓰는 로그 (2)
- 예측할 수 없지만 좋은
- 청춘! 유성우
- 커플 타투
- 어둠에 대한
- 나를 받아줘
- AU EVENT. 이상한 사람
- AU EVENT. 갈림길
2018
Edge Of Daybreak
- MISSION 0. 기억
- MISSION 3. 괴담과 늑대
- 신청기간 리퀘스트 (1)
- 신청기간 리퀘스트 (2)
- 신청기간 리퀘스트 (3)
- 로그잇기 (1)
- 로그잇기 (2)
- 다이스용 대련로그
- 세이런 관계로그
- 이반 관계로그 (1)
- 이반 관계로그 (2)
- 헤일리 관계로그
- 길리언 관계로그
- 발레리안 관계로그
- 오즈월드 관계로그
- 로사리온 관계로그
- AU이벤트로그 (1)
- AU이벤트로그 (2)
- 게시판 분리 이후 A팀 (1)
- 게시판 분리 이후 A팀 (2)
- 게시판 분리 이후 A팀 (3)
- 바르바라 개인서사 (1)
- 바르바라 개인서사 (2)
- 바르바라 개인서사 (3)
- 감옥에 갇혔을 때
- END 1. 새벽의 모서리
- END 2. 이야기의 숲을 (完)
- 고백로그
EOD 단문
친애하는 나의 스프링필드
2017
- 2차
연극 <피와 씨앗> : 이 극의 제목은 피의 씨앗이 아니다
2019. 10. 30. 18:40피와 씨앗은 예로부터 번영과 가족의 상징이다. 씨를 뿌리는 것은 곧 성관계를 통한 새 생명의 탄생을, 피는 바로 그 혈통으로 이루어진 가문의 번영을 의미한다. 연극 은 그런 의미에서 상징성이 다분한 극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작중의 피는 전혀 다른 의미로써 극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이작은 교도소 복역 도중 외출하여 극중의 무대공간으로 들어온다. 바로 소피아의 집이다. 소피아의 집에는 어텀과 바이올렛이 함께 살고 있다. 이성적이고 예의바른 소피아와 감정적이고 거친 바이올렛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어텀의 생명연장이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아이작의 장기가 필요하다. 극은 아이작의 장기기증을 바라는 두 여자와 그 행동의 정당성을 저울에 재고 있는 보호관찰관 ..
레타사 2019. 10. 30. 18:40연극 <엘렉트라> : 그들은 이미 성전을 파괴했다
2019. 10. 30. 18:35연극 를 관통하는 주제는 복수다. 작중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엘렉트라, 클리탐네스트라, 아이기스토스와 오레스테스, 크리소테미스 모두는 이 복수라는 욕망 하에 움직인다. 이 극의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신화 속 엘렉트라와 그녀의 남동생 오레스테스가 결국 복수에 성공하고, 심지어는 그 죄를 사함을 받는다는 것을 미루어볼 때, 연극 의 인물 중 그 누구도 복수에 성공하지 않는다는 각색 방향은 이 극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짐작케 한다. 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당위를 가지고 복수를 정당화하고 있다. 복수가 그들에겐 곧 정의 혹은 행동방향의 지표가 된다. 그러나 그들의 복수극은 전쟁으로 무너진 성전 아래, 즉 이미 정의가 무너진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모순을 피할 수 없다. 엘렉트라와 그녀의..
레타사 2019. 10. 30. 18:35창작극 <옥상밭 고추는 왜> : 삭제된 자리들
2019. 10. 30. 18:31무대는 2층 다세대 주택으로 꾸며져 있었다. 1층은 세 개의 방으로, 2층은 옥상으로 사용되었다. 1층과 무대바닥 사이에는 반 지하로 보이는 좁은 틈이 존재했다. 그곳에 무수한 빈 의자가 빼곡하게 들어차있었다. 의자들은 옥상에도 있었다. 의 무대에는 널브러진 의자들이 곳곳에 널려있었다. 이 극의 메인플롯은 304호의 광자 아줌마가 가꾸던 옥상 밭의 고추를, 201호의 현지 아줌마가 무차별적으로 수확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상황으로부터 시작된다. 현지 아줌마의 땅을 빌려 농사한 고추였으므로 광자 아줌마는 현지 아줌마는 물론이고 주택 이웃들에게도 이 고추를 나누어주고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현지 아줌마가 한 마디의 양해도 없이 이 고추들을 한 바구니 가득 따기 시작하면서부터 고추는 이웃 간의 정과 호의가 아닌, ..
레타사 2019. 10. 30. 18:31나폴리 4부작 : 결국 우리가 잃어버릴 것은 릴라였나
2019. 10. 30. 02:0018.07.04 아주 오래 전부터 작가 안에 내제된 이야기임이 분명한, 지극히 현실적인 그러나 반드시 소설인 작품. 페란테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그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녀의 인생이 소설을 추월할 위험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덧붙여 그녀 자신에 대한 것은 이미 소설 속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궁금해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녀의 소설은 진실하고 그렇기 때문에 충격적이다. 매료되는 것을 넘어 빨려들어가 읽었고 매순간 전율했다. 절대 이 책이 끝나지 않았으면 했지만 결국 끝나버리고 말았다. 책이 끝났단 게 서운해서 처음으로 울어보았다. 나는 릴라보다는 레누차에게 더 이입했고, 특히 작중 레누차(특히 4부)의 소설쓰기에서 페란테와 무척 밀접한 지점에 있다는 인상을 받았..
레타사 2019. 10. 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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